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남인식의 해외낙농정보 <2656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
  • 작성일 : 2012-11-21 10:12:47

국제낙농연맹, 지난해 세계 우유생산량 7억5천만톤


★…국제낙농연맹은 지난해 세계 우유생산량이 7억4천900만톤에 달해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황금의 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된 세계낙농연맹 정상회의에 보고된 내용으로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각 회원국의 설문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같이 생산량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수요증가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여 초과 생산분이 전부 소진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품목별로는 버터와 탈지분유 생산량이 많이 늘어났다.
특히 버터는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예외적인 수요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탈지분유 수요는 가공업체들이 가격이 비싼 전지분유보다는 탈지분유를 사용한 것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과거 6년간 유제품 소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남미지역으로 26%가 늘었으며 이어 아프리카가 22%, 아시아가 13% 증가한 반면 유럽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분뇨발효 우상 설치우사 생산성 입증…시설 보급

 
★…일본 전농의 사료축산중앙연구소는 소의 분뇨와 톱밥을 퇴비화 시켜 우상을 푹신푹신하게 한 컴포스트(compost) 우사가 젖소두당 일일 유량을 4kg 정도 증가시킨다며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나섰다.
미국에서 개발된 이 우사 형태는 기존의 후리스톨우사에 격리벽을 설치하여 사료조가 있는 채식 구역과 젖소가 휴식을 하는 컴포스트 구역으로 구분 사육하는 것으로 휴식공간에 톱밥으로 발효된 우상의 두께를 60cm정도를 유지하며 1일 2회 정도 교반해주는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의 우사 관리시 발효열로 우상 온도가 적정하여 젖소가 편안히 누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결과 젖소두당 시설 면적은 7㎡이 적정하며 사육밀도가 높으면 발효가 충분치 않을 수 있으며 우상 높이는 너무 높으면 상부를 치워내는 방식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우사에서는 발효열로 병원균이 사멸해 발굽병이 줄고 유방염 발생이 줄어들며 악취문제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 연구소는 공간이 충분하면 프리스톨우사에서 컴포스트 우사로 전환은 용이하지만 1일 2회 정도 교반하는 것이 중요하여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혈액샘플 이용 젖소 임신 진단법 정확성 높아


★…미국 내 낙농가들이 사용하는 혈액샘플을 이용하여 젖소 임신 진단을 하는 방식이 정확성이 높아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위스콘신대학 전문가에 따르면 혈액 내 임신과 관련된 당백질 함량을 측정하는 방식은 현장 시험에서 감수성이나 정확도에서 실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특이 단백질을 진단하는 방식은 기존의 초음파 방식에 비해 유산 등을 감별하는 정확도에서 전혀 뒤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방법 활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하여 조기 비임신 진단이나 잘못된 임신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진단 시기도 준수하여 인공수정 후 바로 진단하는 실수 등을 하지 않아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권장됐다.

 

인도, 분유 등 유제품 수출 금수 조치 해제


★…인도정부가 지난해 2월 자국 내 유제품 수요충당을 위해 취하던 분유 등 유제품의 수출금지 조치를 최근 해제했다.
이번에 해제된 품목은 전지분유와 우유첨가제, 유아용 제품들로 인도 유업계는 최근 과다한 분유재고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정부는 그동안 지난 4월 카제인에 대해서는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한바 있으며 6월에는 탈지분유에 대해서도 수출 재개를 허가한바 있다.
인도정부의 이번 조치는 계절적으로 이번 달부터 우유 생산량이 늘어나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고 국제적으로도 유제품 가격이 높은 것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9월 기준 유럽 내 전지분유가격은 톤당 지난해 3천150불에서 금년도에는 3천862불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인도에는 11만톤의 분유재고가 있으며 9월 기준 매일 4천톤의 분유가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의견 0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