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추석 준비 수요↑…약강세 전망
도축두수 증가로 공급은 늘어…거세우 경락가 1+ 1만5천원
지난 6월 한육우 시세는 한우소비촉진행사, 행락철 여행 증가, 정육식당 증가로 인한 소비 증가와 도축두수 감소로 인한 공급량 감소로 전월대비 약강세를 보였고 축종별로 한우는 약강세, 육우와 젖소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실제로 6월 경락가격을 보면 한우는 전월대비 103.0%(암소 101.6%, 수소 99.3%, 거세우 103.3%)로 약강세를 보였으나, 육우는 전월대비 94.2%(암소 91.9%, 수소 93.2%, 거세우 94.5%), 젖소(암)는 전월대비 92.0%로 약세를 보였다.
산지시세는 한우수소(생체 600kg)는 전월대비 98.8%로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소에 대한 소비량 감소로 인하여 보합세를 보였으며, 한우암소(생체 600kg)는 전월대비 99.6%로 한우암소 경매비율로 증가로 보합세를 보였다.
암송아지(6~7개월)와 수송아지(6~7개월)시세는 6월 도축두수 감소로 인한 입식두수 감소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한우 거세우 부분육 시세는 고급부위(안심, 등심, 채끝, 특수부위)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갈비와 정육(앞다리, 우둔, 설도, 양지)은 보합세, 목심과 사태는 수입량 증가로 인하여 약보합세, 부산물(우족, 사골, 잡뼈, 꼬리)은 수입량 증가와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약보합세를 보였다.
육질등급별로 보면 한우 거세우는 고급부위(안심, 등심, 채끝, 특수부위) 부분육 시세 가격상승으로 1++~2등급까지는 약강세를 보였으나, 3등급은 약세를 보였다.
또한 한우 암소도 1++~1+등급은 약강세, 1등급은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2등급은 보합세, 3등급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육우거세우는 한우암소 공급량 증가의 영향으로 약보합세 내지 약세를 보였다.
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6월 한육우 도축두수는 6만9천958두로 전월대비 82.9%로 감소하였으나, 전년대비 101%로 증가하였다. 축종별로 보면 한우가 전월대비 82.2%, 육우 90.6%, 젖소(암)는 87.6%로 전축종이 감소하였으며, 한우암소 도축율은 54.1%로 한우 암소 자율도태사업 종료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나, 한우 수소 중 거세우 출하 비율이 94.6%, 육우 수소 중 거세우 출하비율이 95.0%로 전년동기대비 한우 거세우 출하 비율은 10%, 육우 거세우 비율은 2.7% 증가하여 고급육 생산량은 전월대비 증가하였다.
6월 쇠고기 수입량은 1만7천554톤으로 전월대비 93.4%, 전년대비 80.7%로 감소하였다.
부위별로 보면 전월대비 등심, 목심, 사태는 수입량은 증가하였으나, 기타 부위는 감소 하였다. 특히 갈비는 수입가격상승과 국내 돼지고기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양지 수입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6월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과 수입량 감소로 인하여 공급량이 감소하고 한우 거세우 및 한우암소의 고급부위 소비량 증가로 인한 고급부위 부분육 시세 강보합으로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하였다.
향후 1개월(7월 25일~8월 24일)간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6월대비 도축두수 증가로 국내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 수입량은 수입가격 상승과 한우 소비촉진행사, 돈가 하락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추석 명절 준비로 인하여 6월 수입량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적인 측면을 보면 학교방학으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도 불구하고, 한우소비촉진행사, 여름철 피서 여행, 정육식당 증가, 유통업체 추석명절 선물셋트 증가로 인하여 소비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