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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가장한 수입 환원유, 소비자 혼선”

‘우유’ 명칭 사용에 시유제품과 포장도 유사
낙육협, 공문 통해 즉각 판매 중지 강력요청
수급안정 절실한데 수입만 몰두 행태 지적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농육우협회가 수입산 분유를 사용한 환원유 제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일부 유업체에서 수입산 혼합분유, 탈지분유를 사용한 환원유 제품을 ‘우유’ 명칭을 사용해 판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즉각 판매 중지해 줄 것을 지난달 21일 공식 공문을 통해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 제품은 우유 명칭을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시유제품과 동일한 포장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어 자칫 소비자들이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이를 혼돈할 수 있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수입산 분유를 사용한 환원유 제품을 일반 시유제품처럼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물론 전국 낙농가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특히, 농가들은 감축의 고통을 겪고 있고 유업계 스스로 국산분유 재고로 어려움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행동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기업 이기주의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승호 회장은 “국산 분유 재고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유업계가 유제품 수입에 열을 올리고, 심지어 수입산 환원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라며 “국내 낙농기반 유지를 위해서라도 유업계가 국산우유 사용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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