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목장탐방> 경기 양주 ‘운하목장’

실의 딛고 우뚝 일어선 불굴의 여성낙농가

[축산신문 관리자 기자]

 

3년전 남편과 사별…용기 잃지 않고 매진해 성적 향상
고능력우 4두…착유우 평균 유량 34.5kg, 유질도 우수
기상학 전공 아들 가업 잇기 희망해 대물림 수업 한창

 

실의를 딛고 일어서 대물림 준비에 한창 바쁜 여성 낙농가가 있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운하목장 이정림 대표(55세)는 3년전 불의의 사고로 다섯 살 많은 남편(정창규)을 잃고 실의에 빠졌었다.
그러나 아들(정운하·27세)과 딸(정유화·26세)이 정신적·육체적·심적으로 적극 돕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가교역할을 하여 하루 평균 700kg을 냈던 원유를 900kg으로 끌어 올렸다고 이정림 대표는 귀띔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검정자료를 보면 10월 현재 운하목장 젖소 51두 중 경산우는 31두. 이 가운데 ‘운하 135호’ 젖소 305일 보정유량이 1만5천262kg을 비롯해 ‘운하 130호’ 1만4천47kg, ‘운하 151호’ 1만3천586kg, ‘운하 134호’ 1만3천220kg 등 고능력우가 4두나 된다.
착유우 25두의 두당 평균 유량은 34.5kg. 산차는 2.5산. 유성분도 유지율 4.2%·유단백 3.3%로 높다. 체세포수 11만1천으로 유질 또한 우수하다.
서울우유 양주지구축산계 성위용 계장은 “운하목장은 요리조리 따져서 생산비가 많이 들어가는 항목은 그 지출을 줄이는 반면 생산량을 늘리는 부분은 과감히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정림 대표는 “건국대 기상학과를 졸업한 아들이 대물림을 희망하고, 딸도 서정전문대 소방학과를 졸업하고 소방관리 업무일을 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