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경제형질에 미치는 혈통 정보를 통해 유전능력의 효과를 분석해 화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4일 제 2회 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경대(공홍식 지도교수/서주희, 이경재, 박병규 학생)는 ‘한우 경제형질에 미치는 혈통 정보의 유전능력 효과 분석’을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이력정보 및 도축정보, 종축개량협회에서 관리하는 혈통정보, 축산과학원과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의 씨수소 정보를 바탕으로 한우의 경제형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거세우 20만2천527두를 분석한 결과 육질 등급 1+이상 출현율에 따른 상하위 지역을 분석한 결과 김해시, 정읍시, 강화군이 상위 그룹에 속했다. 하위 그룹은 상주시, 완주군 밀양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출하두수 900두 이상 지역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지난해 출하 두수 900두 이상 지역의 경우 혈통 등록우가 전체의 74.3%인 것으로 나타났다. 혈통등록우에 대한 개체 유전능력을 조회할 수 있는데 유전능력은 아비(1/2)+외조부(1/4)+외 외증조부(1/8) 육종가를 합해 계산한다. 계대별 1+이상 출현율은 3계대 이상부터 69.4%이상을 보이고 있다.
혈통등록된 한우의 1+이상 출현율은 65.2%로 미등록 대비 9.8% 높게 나타났으며 하위지역 대비 상위지역의 혈통등록비율은 15.3% 높게 나타났다. 계대는 0.5 세대 높게 나타났다.
우량암소를 최다로 보유한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이어 전북 정읍, 전북 상주, 경남 합천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과학원의 KPN 표준화 육종가 기준 경제형질을 분석한 결과 표준화육종가 1이상인 그룹에서 1+ 출현율이 70.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