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육류유통협회는 그 일환으로 지난 8일 대전충청지회를 출범시키고 한국 육류유통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낼 것을 다짐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전충청지회(지회장 김성규·얼굴사진)는 이날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협회 대전충청지회 발족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배상종 협의회장,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 도정자 회장, 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전지원 김영수 지원장,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지원 박해천 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충청지회는 지난 2010년 5월 19일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육가공을 운영하는 회원의 사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0개 회원사가 ‘대전·충청 육가공협회’를 출범시켰다. 초대 회장에 강득춘 세종육가공 대표에 이어 2대 회장 명노신 더한식품 대표, 3대 노제석 조은포크육가공 대표, 그리고 이번에 김성규 대덕식품 대표가 초대 대전충청지회 지회장을 맡게 됐다. 김성규 지회장은 이를 계기로 중앙회와 지역 육가공업체 회원 간의 밀접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힘을 결집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김성규 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의 육가공업체들이 바라는 지역 조직화의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육가공산업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업계 누구하나 관심이 없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국적으로 산재된 육가공업체를 조직화해 단결된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은 “양돈의 경우 90%이상, 소의 경우 50% 이상을 농가와의 직거래에 상응하는 도매시장의 절대적 주체로서 회원들 간의 협조와 소통 그리고 회원확대 및 조직화를 통해 스스로의 권한과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