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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통계 신뢰성, 이력제 준수가 키 포인트

소 사육 통계방식, 표본서 전수 조사로
사육농가 정확한 신고·귀표 관리 요구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올해 3분기부터는 소 사육통계 방식이 현장 표본농가 조사에서 소 이력제 자료로 대체됨에 따라 이력제 자료가 소 사육농가의 협조를 통해 정확성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지난달 26일 ‘소 사육 통계의 이력제 자료 대체와 시사점’이라는 농정포커스를 통해 가축동향조사 공표방식 전환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혼선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경연은 특히 소 이력제 자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육 마릿수의 오류 발생 현상은 축산농가의 지연과 오류 신고에 따른 것으로 농가 신고에 의존하는 만큼 정확하고 안정적인 소 사육 통계가 공표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력제 자료와 기존 방식에 따른 소 사육 마릿수가 공표된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서는 이력제의 한우 사육마릿수가 가축동향조사보다 22만3천마리(8.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농가 조사의 기존 현장조사 방식과 농가 신고 기반 전수조사인 이력제 자료 사이에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사실상 그 차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력제 기준 3월 한우 마릿수는 전년동기보다 2.2% 증가한 273만 4천두였고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그러나 가축동향조사에서는 3월 251만1천두로 전년동기보다 1.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 이력제 자료의 경우 전수조사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농가 신고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부 농가의 지연신고, 귀표관리 소홀 등으로 집계에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농경연은 이력제 자료의 경우 농가 신고가 기반이므로 소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며 소 사육 마릿수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한육우 관측, 한우협회 농가소식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을 활용해 관련정보를 수시로 제공함으로써 시장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이력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사전적 수급조절을 위한 정확한 예측이 요구됨에 따라 이력제 기반의 ‘한우수급전망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관측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를 활용한 전망시스템을 구축중에 있다.
이와 관련 축산물품질평가원 정연복 이력관리처장은 “이력제 신고 정보가 가축동향조사를 대체하는 만큼 신고를 잘해줘야 정책의 정확한 결정을 하게 되므로 결국은 농가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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