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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금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리포트 <7>

선제적 예방 활동 강력 국내 방역 추진

  • 등록 2019.06.06 18:37:29


김 계 희 수의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돈업계 최대 현안이다. 아직 국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워낙 피해가 크다보니 민·관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진 중인 방역활동을 소개한다.
우선 전국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담당관제를 실시 중이다.
검역본부는 전국 양돈농가 6천200호 중 2천576호를 맡았다. 검역본부는 관할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함께 2인 1조로 월 1회 현장방문, 주 1회 전화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직접 농가를 방문해 농장주와 면담하며 해외 ASF 질병발생 동향, 남은 음식물 처리현황, 외국인근로자 적정 신고 여부, 차단방역 요령, ASF 임상증상 등을 주기적으로 안내·지도하고 있다.
외국 발생 사례를 볼 때 ASF는 남은 음식물(잔반)을 통해 유입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전국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농장(270여호)을 대상으로 일제조사와 더불어 적정급여(80℃ 30분 처리 후 급여)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현장대응능력 제고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2회)에 진행된 가상방역훈련(CPX)은 실제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을 가상했다.
전산·현장에서 각 상황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입체적인 실전 훈련을 벌였다. 또한 최근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이 일반인에게 개방됨에 따라 차단방역 홍보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는 야생멧돼지에게 음식을 주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장에는 안내판·발판소독조 설치를 유도하는 등 국내 방역에 힘썼다.
특히 양돈관계자 6천여명을 대상으로 ASF 관련정보 및 해외 발생동향이 포함된 차단방역 홍보용 문자를 매주 발송해 질병예방에 대해 경각심을 유지토록 하고, 차단방역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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