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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산 조제분유 수출 실적 지속 증가

상반기 조제분유 수출량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
안전성 강조한 프리미엄 마케팅…신뢰도 높여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조제분유의 해외 수출 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제분유 수출량은 4천57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0%증가했으며 수출액도 4천635만불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증가했다.
이는 국내 유업계와 낙농업계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노력 등으로 중국 등 아시아권 및 중동 국가로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국산 조제분유의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의 수출량 증가가 눈에 띈다.
2016년 8천537톤까지 치솟았던 국산 조제분유의 대중 수출량은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조치로 인해 2017년도에 5천443톤을 기록해 36%가 감소했지만, 한중관계 개선과 함께 업계의 신속한 대처로 지난해에는 7천326톤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로 돌입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 대중 조제분유 수출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증가한 3천152톤으로 이는 전체 조제분유 수출량의 78%를 차지했다.
조제분유의 품질과 안전성을 제품 선택에 최우선 사항으로 여기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수입유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산 조제분유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두 번째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의 조제분유 수출량도 2017년 457톤, 2018년 497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조제분유 수출량은 375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7%가 상승해 비약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베트남 내 국민소득의 증가, 도시 거주민의 소비수준 상승, 자녀 수 감소 등을 이유로 고급원유를 원재료로 하는 조제분유의 관심이 높아 수입산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산 조제분유의 안전성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수출증가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국산 조제분유는 아시아 국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여세를 몰아 안전하고 건강한 한국산 조제분유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포장형태, 액상분유 등을 개발해 현지 소비자들의 한국산 조제분유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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