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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간 34주년 특집-관세 제로화시대, 한국축산은 /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라>신개념 친환경 기술로 축산분야 승부수 `마이크로맥스’

냄새·폐사축 처리 문제, 나노기술로 해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O3나노 기포수 분사로 유해균·냄새 효과적 분해

유기물 인자제어 고속 퇴비화 시스템도 `획기적’

폐사축 처리 오염 차단·축분뇨 퇴비공정 효율 극대


해마다 반복되는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이 사회적·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축사체 매몰로 인한 2차 환경오염과 재처리 비용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신개념 가축사체 처리 및 가축분뇨 퇴비공정 효율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이 개발되어 화제다. 동물사체는 물론 유기물을 한 곳으로 모아 대규모 처리가 가능한 ‘동물자원순환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자연순환 실천기업 마이크로맥스 영농조합법인(공동대표 차상화·강수미)은 호기성호열미생물을 이용한 동물사체 처리공법으로 AI, 구제역 등 악성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사체 처리를 지난 201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의 SOP규정에 의거해 처리해왔다. 

아울러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농가에 방치되어 있는 가축 매몰지를 빠른 시간 안에 농가에 환원시키고자 호기성호열미생물을 이용한 사체 처리를 6개월로 단축시키고, 기존의 매몰지를 멸균 재처리해 농가와 관련부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하지만, 이는 질병발생 후의 처리이기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기준도 없는 실험적 매몰처리 업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농가와 관련기관에 혼선을 빚게 만들고 혼란을 가중시켜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마이크로맥스에서는 7년여 간의 연구 끝에 ‘환경 복합제어시스템 MAX Cure-All’을 개발 완료하게 됐다. 

MAX Cure-All 시스템은 가축 사육 시 발생하는 냄새·전염병·열병·호흡기질환 등의 원인 및 발생물질을 제어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100나노 크기의  O₃기포를 생성하고 자기 가압시켜, 물 1cc에 약 20억 개 이상을 안정화시키고 냉각 또는 가열해 포그상태(안개분무보다 작은 입자의 물방울)로 공기 중에 분사함으로써, 안정된 O₃나노 기포가 유해균 사멸과 냄새를 분해하며 미세먼지와 실내온도를 떨어뜨리는 등 복합적인 환경제어에 적합함을 입증시킨 냄새분해 장치다. 

또한 ‘ICT 융복합 밀폐형 인자제어 퇴비화시스템’ 은 획일화된 퇴비생산기술을 미생물의 인자제어를 통해 퇴비화·분해·소멸하고자하는 물성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초기 진행 중 발생하는 환경적 오염원(냄새, 침출수 등)을 밀폐조건에서 제어함으로써, 짧은 가동시간과 집중적인 조절을 통해 냄새가 없는 고부가가치 퇴비생산 및 소멸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가축폐사처리, 퇴비화, 음식물처리, 식품슬러지, 가축부산물처리, 농산부산물처리 등에 활용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자제어형 자원화 장치는 사용미생물의 특성에 따른 환경제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자원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 뒤 “ICT 융복합 밀폐형 인자제어 퇴비화 시스템은 밀폐형 인자제어시스템을 기본으로 해, 모델별 환경 제어모드 99가지 타입까지 입력이 가능하며, 미생물 배양공급과 나노기포 냄새분해 시스템까지의 기술이 모두 적용된 일체형 대용량처리 장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나노기포 오존수 인라인 세정 탈취장치에는 별도의 약품이 들어가지 않아 더욱 경제적이며, 세정수를 정화해서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폐기물처리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이 공법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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