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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축 혈액자원화·폐기물처리 사업 ‘가속도’

축산물처리협회 이사회, 충남 당진으로 혈액자원화 부지 변경
연구용역 동물자원순환센터 폐사축·도축부산물 공동처리 ‘타당’
랜더링 해법 찾기 분주…보험가입 통해 소 근출혈 피해 최소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가축혈액자원화 사업과 비식용 폐기물 처리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1일 분당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2019년 4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도축장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협회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벨기에 베오스(Veos)사와의 가축혈액자원화 사업과 관련, 이달 12일 베오스사와 충남도·당진시 사이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사업부지는 당초 천안 제5산단 외투지역이 거론됐지만, 주민민원 등에 따라 당진 송산산업단지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이어 MOU 체결 이후에는 베오스코리아측과 도축장 사이 혈액공급 계약 등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동물자원순환센터 설립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동물자원순환센터를 통해 도축장 내에서 나오는 비식용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말 마무리된 ‘동물자원순환센터 수립 계획’ 연구용역 결과, 동물자원순환센터에서 각종 페사축과 비식용 도축 폐기물을 함께 처리할 경우 친환경적이며 방역차단형 자원순환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최종 연구용역 보고서를 회원사에 이달 중 송부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현안사항으로 최근 대형 랜더링 업체에서 관련법에 따라 ‘운송 중 압사’, ‘계류 중 스트레스사’ 등으로 인한 폐사축에 대해 처리불가 안내를 통보해 왔다며, 이에 따라 일부 도축장에서는 폐사축을 처리못해 냉장고에 며칠 째 보관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협회는 이 건을 두고, 정부와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조속히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부득이 폐사축을 농장으로 돌려보낼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소 근출혈 보상보험과 관련해서는 NH농협손해보험이 보험상품을 개발·시행하고 있다며 모든 도매시장, 공판장 등이 이에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ASF 피해보상, 축산물 이력제 시행에 따른 정부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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