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40여 동문들의 단합 도모에 역점을 둘 각오입니다” 건국대학교 농축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전현준회장(59세)는 “상허선생의 이념 아래 농축산CEO과정을 배우고 배출된 동문이 4백40명에 이르나 23기를 마지막으로 단종이 되면서 동문회가 위축된 감이 없지 않다”고 전제하고“그러나 동문회는 앞으로 동문 선후배들 사이 가교역할을 하는데 주력하여 동문과 학교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우선 그 가교역할을 위해 전현준회장은 “1996년에 7호까지 발행됐다가 중단된 동문회보를 내달에 복간하겠다”고 말하고“특히 동문회보는 동문들끼리 최신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계간으로 발간할 계획으로 동문들이 적극 활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현준회장은 또“몇 년전 동문회 인명록을 발간했으나 당시 상당수 동문들의 연락처가 불명확한 관계로 동문들간 정보교환이 늦어지고 있다”면서“최신 연락처와 사진 등을 토대로 한 동문 인명록도 빠르면 금년말 늦어도 내년 초쯤 발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현준회장은 이어 “산악회·골프회 등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단종된 CEO과정 신입생 모집(안)을 학교측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1970년부터 전북 진안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전현준회장은 농촌운동을 위해 1973년 진안군 안천단위농협에 입사하여 1998년 서울축협 상무로 정년퇴임을 하기까지 약 26년간 농축산관련 조합에 근무한 조합맨이다. 특히 82년부터 90년까지는 장수축협·임실축협·전주축협·서울경기양돈조합에 근무하면서 신용사업을 도입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관련축협 지점장을 두루 섭렵했다. 전현준회장은 “농·축협 조직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농촌사회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재삼 피력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