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후보 출사표…보름간 선거운동 돌입, 15일 투표
소통·화합 강조…국가-국민에게 봉사·변화에 능동 대응
첫 직선제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선거운동기간은 이달 14일까지이고 투표일은 15일이다.
기호추첨결과 1번 김중배 후보, 2번 양은범 후보, 3번 이성식 후보, 4번 상래홍 후보, 5번 허주형 후보로 정해졌다.
기호 1번 김중배 후보는 ‘행복한 수의사, 건강한 대한수의사회’를 전면에 내걸었다.
핵심공약으로는 반려동물 수의사 위상 재정립, 농장동물 수의사 권익보호, 공직수의사 지위 향상, 수의료 교육 시스템 선진화, 미래지향적 대한수의사회 경영 등을 제시했다.
기호 2번 양은범 후보는 ‘회원의 뜻을 맨 앞에, 회원의 꿈을 맨 위에’를 맨 앞에 뒀다.
주요 공약으로는 ‘수의지도’ 명시 등 수의사법 개정, 약국에서 동물용 주사제·백신 판매를 막는 진료체계 개선, 산업동물 현장으로 신규 수의인력 공급, 수의연구직 공무원 수의사수당 현실화, 산업동물 임상수의사 교육 지원, 연수교육 이수방법 다양화·재정확충, 여성부회장·직능단체부회장 임명 등을 내놨다.
기호 3번 이성식 후보는 ‘검증된 인물, 대한수의사회의 희망’이라며, 막힘없는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1-2-3 민원처리 시스템(1일 접수, 2일 중간통보, 3일 결과통보) 등 소통과 혁신, 처방대상 약품 확대 등 수의권 강화, 동물위생시험소 등급 격상 등 수의사 지위 향상, 불법진료 감시센터 활성화, 대내·외 협력 강화 등을 꺼내들었다.
기호 4번 상래홍 후보는 21세기 변화에 대응하는 수의사회, 자연·인간·동물이 상생하는 수의사회,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수의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회원 공약으로는 자가진료 금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구축, 온라인 보수교육 확대, 펫보험 제도 마련을, 공직회원 공약으로는 공직지부 결성을, 국민홍보 공약으로는 수의역사 박물관 건립, 수의사 전문기관 연계시스템 구축을, 회원과 약속으로는 단임으로 마무리 등을 제시했다.
기호 5번 허주형 후보는 동물진료권 확보, 수의사 권익보호,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수의사상 정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단기(3년 내) 공약으로는 수의사회 업무 추진사항 공개, 산하단체 사단법인화, 산업동물병원 농장전담제 추진, 공직·회사 수의사면허수당 개선, 공중방역수의사 방역활동지원비 인상, 지방방역기관으로 질병진단 연구 이양 등을 내놨다.
중장기 공약으로는 처방대상 약품 확대, 수의사 진료권 보장, 지자체 수의사 직급 상향, 시군구 동물방역보건소 설치 요구, 동물관련 부서 일원화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