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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친환경 양봉산업 경쟁력 ‘업’ / EPP 소재 벌통 자체 개발 보급 ‘한국양봉산업’

나무벌통 관리 애로 해소…‘스마트 양봉’ 새 대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첫 발명특허 개발…이중 소재로 버전 업

보온·습도조절 탁월…가벼워 이동양봉에 제격

꿀벌응애·진드기 방제 ‘슈퍼베노피아’ 공급도


흔히 우리에게는 벌통하면 나무로 만들어진 벌통이 떠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소재들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나무 벌통은 친환경이라는 장점과는 달리 무게가 상당해 특히 이동 양봉농가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양봉기자재 중 벌통을 자체개발해 국내에 공급 중인 한국양봉산업(대표 진환이)은 ‘EPP백년이중 벌통’과 ‘EPS백년이중 벌통’을 비롯해 소초광, 격리판, 사양기, 격왕판 등 봉기구 일체와 꿀벌응애, 진드기 방제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슈퍼베노피아’ 등을 판매하는 양봉기자재 생산 전문 업체다.하지만 최근 EPP소재로 만들어진 벌통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러한 애로점이 해소되고 있다.

EPP란 발포폴리프로필렌이라고 하며, 화학적인 발포제를 쓰지 않고 물리적 발포를 쓰기에 친환경적이다. 주로 자동차용 범퍼, 헬멧 내장 쿠션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여러 양봉기자재 관련 업체들이 저마다 다양한 모델로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재다.

특히 한국양봉산업의 친환경 EPP백년이중 벌통은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발명특허(NO제10-1966234호)/디자인 등록된 제품으로 다양한 장점을 비롯해 최적화된 목재를 내장제로 사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해 국내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업체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EPP벌통은 지난 2002년 한국양봉산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공급해 왔으며, 그동안 EPP벌통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지난 2017년 EPP백년이중 벌통을 개발해 전국 양봉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그만큼 판매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EPP백년이중 벌통은 가볍고 견고한 친환경 제품으로 이중구조(외부 EPP 소재. 내부 삼나무 목재 사용)로 구성되어 별도의 공기층을 형성하고 있어, 보온력이 뛰어나고 습도조절이 용이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보온과 열차폐기능이 뛰어나 한겨울 월동뿐 아니라 한여름 혹서기에 나무 벌통에 비해 관리가 수월하다.

또한 내한성이 우수하며 외부기온 -30℃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하므로, 겨울철 월동포장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이뿐만 아니라 유밀시 생산력을 증대할 수 있으며, 꿀벌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외도 가볍고 이동 시 편리하므로 이동양봉 농가에 안성맞춤이다.  

EPP백년이중 벌통은 30mm두께로 제작되어 가장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한편 5대 꿀벌 질병 중 하나인 꿀벌응애와 진드기 방제에 사용되는 ‘슈퍼베노피아’는 자연에서 얻은 천연물질만을 사용한 조성물로 만들어져 꿀벌응애와 진드기 구제에 탁월한 효능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한번 방제만으로도 지속적인 꿀벌응애와 진드기로부터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슈퍼베노피아는 향수베이스 에센셜오일 및 봉독을 배합해 은은한 향을 오랜 시간 발산해 친환경적 양봉생산물인 로열젤리 및 화분(비폴렌)생산의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슈퍼베노피아 사용방법으로는 병을 충분히 흔들어 100ml 한 병으로 80~100봉군에 살포한다. 특히 유의할 점은 꿀벌이 붙어있는 소비나 유충방과 산란방에는 뿌리지 말고, 기온이 낮은 봄, 가을에 사용량을 가감해 대량 살포시 시험 후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진환이 한국양봉산업 대표는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꿀벌들이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들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양봉업계와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내의 경우 꿀벌을 과수 및 원예농가에서 화분매개용으로 한 해에 120~130만군이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화분매개용으로 사용된 봉군은 각종 질병에 만연되어 있어 화분매개가 완료되면 봉장으로 유입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따라서 정부가 나서서 소각하는 일부분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국양봉산업은 앞으로도 화분떡 제조를 비롯해 벌꿀저온농축장인 벌꿀가공 시설을 완비해 지역 양봉농가의 생산비용 절감 및 벌꿀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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