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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영농기 과수농가 살충제 따른 양봉피해 확산

꿀벌 집단폐사 사례 증가…대책 시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로 인한 양봉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과수농가들의 살충제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이로 인한 꿀벌이 집단폐사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처럼 꿀벌 생육환경이 점점 악화되는데 따른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북 청송의 한 양봉농가는 “최근 들어 봉장 주변에 많은 벌들이 살충제 피해로 의심되는 증상이 요 며칠간 이어져 적지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특히 살충제 피해가 극심한 봉군에서는 쵸크병(Chalk brood·백묵병) 뿐 아니라 부저병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종봉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지만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라면서 “그러나 이러한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것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살충제로 인한 피해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다. 철저한 농장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가축재해보험 가입과 과수농가와의 친밀감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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