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당진축협-농협사료, 동반성장 사업모델로 추진
불필요한 시장 경합 해소…농가 실익 증진 기여
회원 축협과 농
협사료가 배합사료 공동사업을 추진, 농협사료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 수립에 나섰다.
충남 당진축협(조합장 김창수)은 전국 최초로 올해 농협사료와 공동으로 배합사료 공동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사업명은 가칭 농협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이 사업은 지금까지 전례 없던 특색 신규사업으로서 시작부터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당진축협과 농협사료는 농협 계통 간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사업모델로 육성, 계통조직 간 불필요한 경쟁을 해소하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공동사업은 총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2년 10월까지 시설을 준공, 일산 800톤·연산 24만톤 규모의 배합사료 생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당진축협은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지난 2017년 농협사료와 공동협약을 체결했지만 큰 진전이 없다가 지난해 10월 공동사업 MOU 체결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당진축협은 공동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 5만7천351㎡(약 1만4천평)을 확보했다. 당진축협은 공동사업 본계약을 올 12월쯤 체결하고 시공사 선정 및 공사에 들어가 2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10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창수 조합장은 “공동사업 추진으로 농협사료의 품질력과 지역조합의 특색을 반영한 영업망을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이 기대 된다”며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의 배합사료 공급으로 조합원 및 양축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당진축협은 이번 농협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을 통해 보다 높은 품질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농가 실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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