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장 직무대리로 승진, 발령된 윤현상부장(43세)은 “양질의 조사료를 확보할 수 없는 국내 여건에서 회원농가들이 목장경영을 개선하는데 첩경은 정확한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길”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젖소개량 3대사업인 등록·심사·검정사업이기 때문에 재임기간 중 부여된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 순천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2월 1일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등급판정소 1기생으로 입사한 윤부장은 91년 5월1일 유우개량부 심사팀으로 자리를 옮기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윤부장은 1999년 7월 5일 등록·심사팀장과 2001년 5월 1일 검정팀장을 거치는 등 유우개량부에서만 14년째 젖소개량업무를 보고 있는 정통 젖소개량맨이다. 또 1996년 10월 미국홀스타인협회 초청으로 5주간 젖소선형심사교육을 이수하여 국제심사위원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호주·일본 등 해외에서 여섯차례에 걸쳐 선진낙농 기술을 터득하고 정보 등을 입수하여 국내 낙농발전에 도움을 주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그 공이 인정되어 2002년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는 윤부장은 “올해 젖소개량사업목표두수는 등록 7만8천두·심사 4만20두·검정 38만4천두 등으로 전년대비 약 15%가 늘어난 반면 직원은 1명 감소했다”면서“그러나 전산화 등을 적극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