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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정읍시 가축시장 친자확인 사업 주목

혈통 송아지 신뢰도 제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거래가격 상승 효과 따라

농가 소득증대 도움 기대


전북 정읍시가 올해부터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의 친자 확인 DNA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축시장의 친자확인 사업은 한우의 유전능력에 대한 평가가치가 높아지면서 이로 인한 갈등이 유발되고, 종자개량에 집중해온 일부 농가들은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경남, 경기 등 일부 가축시장에서는 친자확인 개체만을 거래할 수 있는 가축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시장의 평균거래가격은 일반 시장에 비해 많게는 2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한우 농가에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친자확인 사업 시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정읍시는 한우 혈통 보존과 개량을 위해 올해 총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한우 송아지 친자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는 거래 예정인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송아지의 혈통 기록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친자확인은 가축시장에서 한우 거래를 원하는 농가가 가축시장 운영기관에 거래를 신청하면 운영기관은 부모 소 일치 여부를 검사기관에 의뢰한다. 이후 검사기관에서 결과를 통보하면 그 결과를 가축시장 거래 시 표기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시료 채취와 검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북도와 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가축시장 운영기관과 농가에서 부담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한우의 친자 확인 검사는 단순 친자 일치 여부가 목적이 아닌, 정확한 혈통정보로 한우 개량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가축시장의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축산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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