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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고사 위기 양봉농가 지원대책 마련을”

2년 연속 천연꿀 대흉작 따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사료 지원·대출기준 완화 등

양봉협, 정부에 적극 건의키로


“2년 연속 천연꿀 대흉작으로 인해 모든 양봉농가가 힘들어하는 만큼 이들의 재건을 위한 최소한의 정부 차원의 사료(설탕) 무상지원과 구매자금 대출기준 완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5일 대전 선샤인호텔 2층 아델라홀에서 ‘2021년 제4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흉작으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양봉농가의 현실을 고려해 참석자들은 정부 당국에 이처럼 호소했다.

이날 이사회 주요 안건으로는 벌꿀 흉작에 따른 대책 마련 방안을 비롯해 ▲정관개정위원회 외부위원 선정, 의무자조금 갹출방안 및 기준 논의 ▲양봉인의 날 행사 ▲벌꿀 품질 검사비 인상 ▲사탕무 설탕 검사기기 도입 등이다.

다만, 벌꿀 품질 검사비 인상과 관련하여 검사비 인상 요인은 충분하지만,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천연꿀 생산량이 2년 연속 흉작이 기록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농가들의 경영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벌꿀 품질 검사비 인상안은 논의를 통해 부결시켰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윤화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벌꿀 흉작으로 인해 전국 양봉농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오늘 이사회는 무거운 마음으로 회의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무쪼록 회원들과 중앙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합리적인 의견과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기타 안건으로 최근 경기도가 관내 농민들을 위해 ‘농민 기본소득 지원’ 조례 제정을 설명하고, 이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양봉협회 시·도지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양봉농가 등록과 관련해 T/F팀을 구성하여 농가 홍보 및 등록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F팀 내 상황반, 홍보반, 지회 권역반, 지부 권역반 등 4개로 나뉘어 추진상황 점검 및 실태조사 등을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봉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최근 업계의 혼란을 조장할 수 있는 유사 단체들이 속속 늘고 있어,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집행부와 회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도 이날 회의에서는 회비와 자조금 납부를 독려하는 한편 올 하반기 감사 후속 조치와 양봉산업 관련 시·도지회 또는 시·군 지부 건의 사항 등을 사전 공유 통해 중앙회와 정부 기관과의 면밀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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