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생태계 다양성 유지·보전에 기여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도내 최초 전국 4호로 농촌진흥청 지정 양봉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되며, 당진의 친환경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양봉분야 전문가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양봉산업은 다양한 양봉산물(꿀,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의 천연적인 식품적 가치와 농작물 화분매개 등 생태계의 다양성 유지·보전에 이바지하는 공익성이 큰 친환경 축산산업이다.
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산업의 다각적 발전을 위해 2019년 8월 27일 제정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맞춰 '양봉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 신청서를 농촌진흥청에 제출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충남도 내 최초, 전국4호 '양봉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양봉농가 지속적인 기술지원(교육)을 통해 양봉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상기후 등 꿀 생산량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밀원식물 재배 확대 및 양봉산물 다원화 상품개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양봉산업의 발전으로 당진의 친환경 축산 이미지 구축과 꿀벌의 화분매개 활동을 통해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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