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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하림, 불황 속 ‘나홀로’ 흑자 시현

매출 25% 증가한 5천131억원·영업이익 177억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윤석춘)이 닭고기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육계 계열화업체들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과잉공급으로 인해 닭고기의 낮은 가격형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고기 시장에 코로나19 라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부담이 가중, 지난해  적자국면을 면치 못했던 육계계열화 업체들 중 유일하게 하림이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하림은 2021년 상반기 5천1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4천19억원 대비 25%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하림은 올해 상반기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기준 2020년에는 20여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지만, 2021년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 전문가는 “지난겨울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정부가 시행한 방역대책으로 육계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 한시적이었지만 닭고기 가격이 상승했던 것이 전체적인 육계 계열화업체의 수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하지만 다수의 업체들이 손실폭을 줄인 것에 그친데 반해 수익으로 돌아섰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는 “지난겨울 많은 수의 닭이 살처분돼 시장에 닭고기 물량이 부족, 가격이 상승됐던 것이 상반기 수익향상의 주 원인”이라며 “그간 계열 농장의 철저한 방역관리 노력을 통해 지난겨울 AI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아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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