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각오를 다지는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가 한 달여 간 일정에 돌입했다. 개최 순서대로 각 도지회의 정기총회 소식을 알린다.
전북도지회
질병 예방·양봉기술 교육 정례화 추진
꿀샘식물 조성사업 행정지원 촉구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종화·사진)는 지난 1일 전북 김제에 있는 도지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제4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결산 승인의 건과 2022년 사업계획(안)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종화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과 채밀 기간 단축, 일기 불순으로 인해 우리 양봉 농가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한해였다”고 회고한 뒤 “새로 맞이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기약하며, 농가 발전과 협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1년 결산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 통과시키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도 수정 없이 원안대로 의결 통과시켰다.
전북도지회의 내년 중점 사업 추진 계획은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지향하고, 꿀벌 질병 예방과 양봉 기술 습득 정례화를 추진하는 한편, 꿀샘식물(밀원수) 조성사업 행정지원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조금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제=김춘우
강원도지회
“2022년 철저한 준비로 양봉산업 풍작을”
장학생 선발·감사패 전달도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김익수·사진)는 지난 2일 횡성군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8차 정기총회를 열어 2021년도 결산 및 2022년 사업계획(안)안을 상정하고 이를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도영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신상 횡성군수, 윤화현 양봉협회장, 정병구 도축산과장· 서종억 동물방역과장 등과 도내 시·군 지부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익수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에 기후변화로 작황이 좋지 않아 전국 양봉농가에 큰 시련을 안겨줬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도에서 행정적 지원과 배려로 어려움을 지탱해 왔다”며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로 풍밀을 기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위로했다.
이어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군은 양봉 발전을 위해서 행정적 지원과 재정 뒷받침에 관심 두고 최대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원 자녀인 대학생 7명에게 각 50만원씩의 장학금 전달과 함께 최정순 철원군 축산과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횡성=홍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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