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홍보사업 특성상 장기적인 효과 두드러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소비홍보사업비 1원당 우유 판매액 증가에 미친 영향이 12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연구 의뢰한 ‘2021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자조금의 소비촉진사업은 사업비 집행이 이루어진 해당 월에 백색시유의 소비에 가장 큰 효과가 있고 이후 점차 그 효과가 줄어드는 장기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소비홍보사업이 우유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 홍보행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특히, 공익적 광고의 효과는 해당 기간보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효과가 발휘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우유자조금 소비홍보사업비 집행금액 1원당 지난해 우유 판매액 증가에 미친 영향은 당월의 경우 3.4원, 이월효과를 고려할 경우에는 12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우유의 소비와 대체관계를 가질 것으로 고려되는 커피, 두유, 혼합음료 가격은 우유 판매액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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