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온라인 화상 통해 협의회 개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에 대한 농정현장 연구과제 발굴 및 방역 관리 대책 논의를 위해 민·산·학·관 꿀벌 질병 전문가 등이 참여한 ‘꿀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월동기 꿀벌의 대량 소실, 기타 꿀벌 질병 해결방안 논의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연구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4일 꿀벌 질병 관리강화를 위해 꿀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여, 현장 애로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분야별 협의회<사진>는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중앙 및 지방 방역부서 등 민·산·학·관 꿀벌 질병 전문가 25명이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꿀벌 질병에 대한 최근 현안 공유, 신규 연구과제 제안 및 기타 연구의 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남부지방에서 발생하고 있는 월동기 꿀벌의 대량 소실 현황과 원인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꿀벌응애 감염에 대한 방역 약품 선정, 응애류에 따른 구제제 용법 용량 등 다양한 측면에서 관련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검역본부는 이번 분야별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꿀벌 질병 약품 개발과 선제적 방역 서비스 구축 등 양봉 현장에서 필요한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방역관리 책자도 제작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윤순식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꿀벌 질병 분야별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최근 현장 문제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현장의 새로운 연구수요를 반영한 질병 연구를 통해 국내 양봉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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