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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단백 섭취 적을수록 근감소·복부비만 발생률 높아”

을지대병원 교수팀 “꾸준한 유단백 섭취, 건강 위한 영양전략”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단백을 적게 먹는 여성일수록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는 ‘중년 및 노년 여성에서 유단백 섭취와 신체 구성의 연관성’이란 주제로 대규모 코호트 역학 자료인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를 이용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총 4천14명을 유단백 섭취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근육 감소와 복부비만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단백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에서 근육 감소 및 복부비만 발생률이 유단백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 비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우유, 요거트, 치즈에 주로 함유된 유단백은 근육 및 지방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실제 대규모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유단백 섭취가 여성의 근육 감소 및 복부 비만의 동반 발생에 연관성이 있는지 수치로 확인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이준혁 교수는 “우리 몸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근육 감소와 체지방 증가는 낙상위험도 및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인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 비율도 높을 뿐 아니라, 폐경이 되면 신체에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므로 폐경 전부터 미리 영양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통적인 한국인 식단은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돼있고, 단백질 섭취도 식물성 위주로 제한적인 만큼 꾸준한 유단백 섭취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위험성을 낮춰주는 주요한 영양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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