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가축시장 롤모델로 한우산업 업그레이드”
경남 창녕축협(조합장 윤태한)이 한우농가들의 원활한 한우수급을 책임지고 있는 전자경매시장에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용고객의 편익증대와 출하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경매시장에서 개최된 스마트 전자경매시장 개장식에는 김부영 군수와 김재한 군의장, 성낙인·우기수 도의원, 윤욱원 농협사료 전무이사, 하형돈 창녕군축산인협의회장, 김두찬 전국한우협회 창녕군지부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진화된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1993년 개장해 투명하고 공정한 한우 거래를 도맡아 온 창녕가축시장은 2015년 한우전자 경매시장으로의 변모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왔으며, 이번에는 ICT 기술기반의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으로 대폭 탈바꿈해 비대면이라는 시대상을 반영한 경매시장으로 거듭 태어나게 됐다.
이로써 합천, 하동, 함양산청축협에 이어 경남에서 4번째로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 한 창녕축협은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축시장’ 또는 컴퓨터에서 ‘가축시장.kr’로 접속하면 출하된 한우의 세밀한 정보를 확인, 실시간으로 경매 참여와 경매실황 관전, 낙찰 결과까지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비대면 스마트 경매시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해 생축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매 참여 농가들의 활성화를 통한 수취가격 상승으로 출하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태한 조합장은 “오늘 개장한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이 전국 가축시장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를 굳혀 한우산업 발전을 한 단계 이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녕축협은 축산인의 소득증대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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