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선희)는 지난 2년간 꿀벌집단 폐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꿀벌 질병예방과 관리’에 따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관내 양봉농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윤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을 강사로 초빙하여, 지난 3월 27일에 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사진>에서 꿀벌 질병예방 및 관리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으로 나뉘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김선희 경기도지회장은 “2년간 꿀벌집단 폐사가 이어지면서 전국 양봉농가들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피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속히 해결 방안이 마련되어 우리 양봉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경기도지회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올해 추가 방역비 예산을 경기도청에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연 2회 온오프라인 교육과 또는 교재 교육 등 연 4회에 걸쳐 방역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도지회는 지난 3월 22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와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산지(임야)에서도 벌통 설치를 등록하도록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