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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옥봉 영남축산진흥회장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내생애 마지막으로 봉사할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겁니다”
얼마전 타계한 류종래 회장에 이어 영남축산진흥회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조옥봉회장은 “부족한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추대해준 임원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회장은 특히 “20년간 친목중심의 임의단체 형태에서 벗어나 이제 막 사단법인으로 첫 발을 내딪은 상태에서 류회장님의 공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 “하지만 영남축산진흥회의 조속한 활성화가 곧 故류회장 유지를 받드는 일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진주산업대학교의 양돈산학협동연구회 회장과 대한양돈협회 부회장직 등 그간 쌓아온 나름대로의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 영남축산진흥회 운영에 투신하겠다는 각오다.
이를통해 한칠레 FTA 협정등 갈수록 열악해만 가는 산업환경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축산업이 그간의 구태의연한 인식에 벗어나 새로운 시대 조류에 편승, 생존할 수 있도록 영남축산진흥회가 일조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게 조옥봉회장의 계획.
특히 류종래 회장 생전부터 영남축산진흥회 회원들의 우수한 능력을 활용한 대농가 컨설팅의 필요성에 공감, 경북도에 컨설팅 사업자로 공식 등록과 함께 도내 각 시군 농가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대상자 선정에 나선 사례를 밝히며 “단 한명뿐이라도 제대로된 컨설팅을 받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낙농분야에 이어 질병방역을 위한 양돈 및 한우분야 세미나도 조만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농가계도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과거와 같이 정부 등 남의 힘을 빌리거나 의존하기 보다는 농가스스로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조옥봉회장은 “산·학·관·연으로 구성된 영남축산진흥회 회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선진축산을 위한 대책제시에 나섬으로써 경북지역 뿐 만 아니라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목표를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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