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지속되던 물퇘지 출현율의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13개 작업장에서 모두 1만2천7백84두에 대해 돼지 냉도체 등급판정이 이뤄진 결과 이중 9.2%인 1천1백77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2.0%P 감소한 것으로 물퇘지 출현율은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 3월부터는 10%대를 상회해 왔다.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암퇘지의 경우 6천40두 중 10.%인 6백17두가 물퇘지로 판정돼 상대적으로 높은 출현율을 보인데 이어 거세돈이 6천6백30두의 8.3%인 5백51두, 수퇘지 1백14두의 7.9%인 9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최고등급인 1+등급의 경우 2.8%인 3백61두가 판정돼 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2등급은 8천6백59두로 67.7%의 출현율을 기록, 전월에 비해 3.2%P가 상승했다. 그러나 1등급은 19.5%인 2천4백83두에 그쳐 출현율이 20%대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3등급도 전월보다 1.8%P 낮아진 10%를 기록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