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을 그대로 축산현장에 옮겨보면 어떨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송아지의 생시체중부터 6개월 후 종료체중까지의 일당증체를 측정하는 방식의 콘테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팜스코 S2본부(본부장 배형준)는 지난 6월 26일 천안 C/A웨딩홀에서 ‘작은 시작, 큰 변화 - 함께 만들어가는 성장 이야기’라는 주제로 6개월간의 송아지 콘테스트 종료 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단순한 평가회가 아닌,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인시켰다.
이번 콘테스트는 송아지의 생시체중부터 6개월 후 종료체중까지의 성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일당증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 38개 농가에서 총 76두가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팜스코는 이번 콘테스트에 대해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평균적으로 최소 30~40kg의 추가 성장이 확인됐으며, 일부 농가에서는 1.5kg에 육박하는 일당증체도 기록됐다는 것.
특히 이번 콘테스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고금종 대표(금종농장)는 일당증체 1.51kg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는 “처음엔 우유향(바닐라향) 때문에 그런가 싶었는데, 기호성이 정말 뛰어나다”며 “기존 사료로는 0.8kg 정도면 우수하다고 생각했는데, 팜스코 프로그램은 확실히 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중심은 단순한 사양 성적 발표가 아니었다. 송아지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지금의 사양 방식이 6개월 뒤의 성장, 1년 뒤의 출하, 나아가 한우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했다. 행사 발표자들은 “지금 송아지는 단지 가축이 아니라 농장의 수익, 산업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미래 그 자체”라고 강조하며, 초기 성장의 중요성과 그에 맞는 솔루션을 공유했다.
팜스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송아지 사료 프로그램인 ▲맥스 대용유 ▲맥스 베이비 ▲맥스 카프의 효과를 현장에서 입증했다. 맥스 대용유는 폐사율을 낮추고, 맥스 베이비는 반추위 발달과 초기 성장을 견인하며, 맥스 카프는 체중 편차를 줄이고 사료효율을 극대화하는데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행사의 진행 방식도 새로웠다. 기존의 일방적인 발표 형식을 벗어나 투 MC 체제를 도입하고 고객의 관점을 반영한 방식으로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기존의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솔루션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행사의 말미에는 S2본부 축우팀과 대리점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소통 시간도 마련됐으며, 배형준 S2본부장을 비롯한 S2본부 구성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이 행사의 성공적 마무리에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S2본부 안재찬 축우팀장은 “이번 행사는 도전 그 자체였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된 결과는 더 큰 가능성과 확신을 안겨주었다”며,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들어내듯, 앞으로도 송아지 성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팜스코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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