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6월 25일 ‘제4기 한우대학’ 입학식<사진>을 갖고, 전문 한우경영인 육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한우대학은 김해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합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9월 3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운영된다. 제4기 과정에는 조합원과 가족 등 29명이 참여해 여름철 무더위를 학습 열기로 바꿀 예정이다.
입학식에서 최창민 상임이사는 “배움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문을 두드린 조합원들이 내실 있는 축산경영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한우대학의 가장 큰 목표”라며 “이번 교육이 축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한우 질병관리, 고급육 생산기술, 번식 및 인공수정, 사료와 영양, 축산 환경 및 동물복지 등 축산 실무 전반을 포괄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전 중심의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해축협 관계자는 “한우대학은 지식 전달을 넘어 조합원 간 교류 확대와 실익 증대, 현장형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복합적 목표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축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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