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대표자회의’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올해 중점 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축단협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13대 임원 구성을 마쳤다. 부회장단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용철 회장이 선임됐으며, 감사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 ▲친환경축산협회 이덕선 회장이 맡게 됐다.
특히 현재 4명인 부회장을 전후방산업단체를 추가해 5명으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오세진 회장이 추후 추가 1명을 선정해 보고하기로 했다.
축단협은 2025년 주요 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제21대 대선 요구사항과 관련한 국회 및 청와대 대응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청와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축단협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둘째, 회원 단체들의 현안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각 단체의 정책 건의사항을 취합해 전달하고 관련 간담회에 참여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의 가축분뇨 관련 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예고했다.
셋째, 축산물 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품목별 축산물 수급 조절 운영 협의회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해 시장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추진해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축단협 오세진 회장은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들과 함께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원회의, 정기 대표자 회의, 실무자 회의 등을 통해 각 단체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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