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7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2015년 5월 친환경 가축 사육 환경 조성과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을 목표로 설립된 축산환경관리원은 2020년 기타공공기관, 2021년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며 업무 범위를 확장해왔다. 가축분뇨 자원화 및 악취 저감에서 시작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농업인 교육 및 현장 전문가 양성 ▲국가 통계 생산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환경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념식은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축산환경 개선 유공자 5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환경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었고, 기관 발전에 기여한 7명에게 원장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또한,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리의 발걸음, 축산환경의 밑거름’이라는 슬로건이 선포되었으며,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축산환경관리원 10년사’ 출판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이 진행됐다. 행사장 외부에는 ‘히스토리 월’과 ‘제품전시 월’이 마련되어 관리원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기념사에서 “단순히 지난 10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공공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기관으로 성장하여 농촌 지역의 전반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과학적이고 정책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농촌의 성장 엔진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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