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인공지능(AI)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를 전국 모든 도축장으로 확대한다. 지난 7월 2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25년 소 도체 기계 등급판정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축산물 등급판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축평원은 올해 하반기에 19개 도축장에 AI 등급판정 기계를 추가로 설치하고, 연말까지 전국 56개 소 도축장 전체에 기계를 1대 이상씩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등급판정 기계는 등급판정 부위를 카메라로 촬영해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 5개 주요 항목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축평원은 최근 들어 AI 등급판정 기계로 촬영된 소 등심 사진을 농가와 신청인이 ‘축산물 원패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등급판정 결과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AI 기반 등급판정 기계를 올해 안에 모든 소 도축장에 적용해 농가에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적극 활용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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