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데이터 분석센터’를 6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세종시 본원에서만 운영되던 분석센터는 9월 1일부터 서울, 경기, 강원,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 지원으로 확대됐다.
축평원은 지리적 위치, 데이터 활용 욕구, 수요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번 확대를 결정했다. 공공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사전 신청 후 분석센터를 직접 방문해 미개방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축평원은 그동안 인공지능(AI) 친화적인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 관리 진단 및 역량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국민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10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19점 중 4점이 축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 관련 다양한 데이터가 적재적소에 활용되어 국내 축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길 희망한다”며, “대학, 생산자단체, 민간 축산기업이 분석센터를 적극 활용해 민간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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