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우수 기술과 제품을 등록·관리하는 플랫폼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천448건의 기술이 등록됐다. 누적 구매 금액은 1조279억 원에 이르며, 등록 기업은 혁신제품 지정 추천제 등을 통해 공공 조달시장 진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축평원은 특히 축산업 특화 분야를 대상으로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스마트축산 장비 등 미래 성장 기술을 발굴·등록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등록된 15개 특화 기술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과 ‘수출실증 지원사업(PoC)’ 등과 연계해 지자체·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해외 판로 개척에도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등록된 기술과 제품의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교육을 제공하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 발굴과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국내 축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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