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단합으로 난관 극복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산전문지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온 축산신문의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축산업은 많은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농업생산액 가운데 축산업은 24조로 4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축산물이 소비자들의 먹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축산업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축산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 많은 난관이 상재하고 있습니다.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업자들은 정부의 다양한 규제와 밀려드는 수입 축산물로 인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지켜나가는데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까지 축산업계는 전례 없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 침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질병으로 큰 시련을 겪어 왔습니다. 이 같은 역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축산인들의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축산관련단체협의회에서도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농가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차원에서 축종별 육성, 발전법 제정과 축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대책 수립을 통해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 공약사항을 당에 전달하면서 정책협약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축종별 발전법 제정 등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 ▲FTA 대응‧부채경감‧전기요금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 ▲가축분뇨 활용‧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 ▲축산발전기금 확대 및 재정기반 강화 ▲축산농가 삶의 질 제고(소득 기반‧복지 확대‧인식 개선) ▲농정 예산의 구조적 전환(적정 축산예산 확보) 등의 축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에 대해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동 농정과제로 명확히 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협력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상호간 협력할 것입니다.
축산신문이 축산의 동반자로서 우리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다양한 정보와 신속한 뉴스를 제공하면서 정부정책과 현장을 잇고 가교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