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스마트가축 경매시장 준공식<사진>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 9월 19일 부적면 가축시장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1천 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부적면 덕평리 기존 가축시장을 현대화한 스마트가축 경매시장은 부지면적 2만9천413㎡, 건축면적 3천731㎡, 도비 6억원, 시비 14억원, 자부담 20억원 등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스마트 전자경매에 따른 시설을 완비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한 전자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전자 경매시장은 큰 소 100두와 송아지 364두 등 동시에 총 464두 계류가 가능한 규모를 자랑한다.
스마트전자 경매시장이 첫 전자경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논산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은 물론 호남지역 축산농가들이 대거 경매에 참여함으로써 농가에 편익 제공은 물론 국내 가축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가축시장은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충청· 호남· 영남지역 한우농가와 상인들이 대거 이용하면서 국내 가축시장발전을 선도해온 가축시장 업계의 상징이 되어왔다.
지난 1997년 논산시 부창동에서 부적면 덕평리 현지로 확장 이전한 논산가축시장은 개장한 지 3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되었다. 특히 스마트전자 경매시설의 설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현 정창영 조합장이 취임 후 관심을 갖고 현대화에 나서 이날 역사적인 스마트전자 경매시장을 준공하게 됐다.
정창영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스마트가축 경매시장 준공으로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대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거래가격의 투명성 확보 등 축산농가에게 유통의 편익을 제공하고 유통 혁신과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전달, 장학금 수여, 비전 퍼포먼스, 경품 추첨, 초청가수 공연, 읍·면별 조합원 노래자랑으로 진행되어 송아지를 비롯해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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