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인증서 수여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최당호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김학래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농가들을 격려했다.
2017년 22농가 29두에 불과했던 사천지역의 고능력 암소 두수가 올해 10월 기준 51농가 123두로 크게 증가하며, 우량송아지 생산 텃밭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고능력 암소 보유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5년 고능력 암소 인증서 수여식’<사진>을 열고, 올해 새롭게 고능력 암소를 보유한 농가에게는 인증패를 또, 고능력 암소로 신규 인증된 개체에는 인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사천시와 사천축협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능력 암소 지원사업은 우량 암소 확대와 사양관리 수준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인증된 농가는 22농가 40두로 집계돼 사천 한우산업의 개량 기반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사천축협은 고능력 암소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신규 및 기존 보유 농가 모두에게 마리당 30만 원의 배합사료 이용권을 지원하며, 개량 참여 의지를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
이형주 조합장은 “사천 한우의 개량 성과는 조합원들의 꾸준한 관리와 노력의 결과”라며 “고능력 암소를 기반으로 한 우량송아지 생산이 사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량사업과 농가 지원을 강화해 사천 한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여식에 이어 열린 2부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부산대 동물생명자원과학과 김병우 교수의 ‘암소개량 및 선발·도태’, 나준근 사천축 동물병원장의 ‘한우수정란이식’ 강의가 진행돼 실질적인 개량 전략과 번식 기술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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