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총 28개 축산물 브랜드가 2026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0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열고, 이번에 선정된 2026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알렸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025년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우 18개, 한돈 10개 등 총 28개 브랜드를 ‘2026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7개, 전북 4개, 경북·경남·전남 각각 3개, 경기·충남·대구 각각 2개, 제주·세종 각각 1개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심사는 올해 통산 20회째를 맞이했다.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산업협동조합), 횡성축협한우(횡성축산업협동조합), 선진포크한돈(선진), 포크밸리(부경양돈협동조합), 프로포크(농협목우촌) 등 5개 브랜드는 제1회부터 이번 20회까지 20회 연속으로 인증을 받았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는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 축산 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서류, 현장 평가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심사 기준은 ▲공급 ▲품질 ▲브랜드 관리 ▲위생·안전 관리 등 4개 부문이다. 세부 평가 항목은 한우 24개, 한돈 25개다.
올해의 경우 한우 부문에서 ‘출하두수’와 ‘사료통일’ 항목 배점을 상향 조정하고, 생산성 제고 등 품질 관리 영역 점수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브랜드육 수출 실적’ 배점을 높였는데, 그 결과 수출 추진 브랜드가 2023년 7개에서 올해 10개로 늘어났다.
한돈 부문에서는 ‘육질 향상 검정사업 참여’를 가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이번에 선정된 총 28개(한우 18개, 한돈 10개) 브랜드의 인증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선정된 브랜드 경영체가 엄격한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고품질 안전한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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