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협이 보유한 젖소 씨수소가 미국홀스타인협회에서 발표한 공식성적 Top 24위에 올랐다.
농협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구랍 23일 젖소 씨수소 ‘홀스슈(H-356)’가 미국 Holstein Association USA(미국홀스타인협회)에서 발표한 공식성적 Top100 중 2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젖소개량사업소가 지난 2023년에 도입한 ‘홀스슈’는 이번에 종합성적(TPI) +3,262로 상위 1% 수준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세부 성적을 보면 유량 +2,138, 유지방 +93, 유단백 +70, 체형종합 +1.28, 사료 효율 +287, A2A2 유전형 보유 등 생산성과 체형 모두 균형 잡힌 유전능력을 나타냈다고 한다. 특히 유량과 유지량, 유단백 수치가 우수해 국내 낙농가의 원유 생산성과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젖소개량사업소는 높은 유단백·유지방 성적은 요거트, 고단백 음료, 영양식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유제품 제조와 연계될 수 있어 산업적 활용성이 높고, 건강·운동 중심의 소비 트렌드 확대로 고단백 유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생산효율과 유제품 산업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젖소개량사업소는 홀스슈의 성적은 국내 낙농가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전형질을 갖춘 씨수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가 실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홀스슈’ 정액을 포함한 농협젖소정액은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 Holstein Association USA=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젖소 품종 단체로, 등록·유전체 검사·체형심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미국 홀스타인 유전개량과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2만여 회원과 연간 37만건 이상의 등록을 기반으로, 2천200만 마리의 자료를 관리하며 글로벌 유우 개량의 핵심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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