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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신년사>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축산신문 기자]

소비 위축으로 가공업계 위기

제도 개선·지원이 절실한 시점

 

존경하는 축산인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5년 을사년은 축산물 가공유통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게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한우와 한돈은 출하감소와 무더위, 소모성 질병 등의 영향으로 지육가격이 상승하여 이를 구입가공하여 판매하는 가공업체의 출고가격도 당연히 인상되어야 했지만, 장기 불경기로 인한 소비저조 심화로 원료의 구매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치 못해 가공업체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어 가족단위 외식이 위축되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한 기업 문화로 회식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우, 한돈산업에서 많은 부분을 의존하던 한우의 등심과 채끝, 한돈 삼겹살 등의 고가제품군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체화되고 있는 고가제품의 소비를 어떻게 하면 증대할 수 있을지 우리 산업계는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도 한우, 한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과 지원책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축산인 여러분! 2026년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국내 축산업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오년의 병(丙)이 불(火)의 기운을 의미하여 불의 에너지가 활활 타오르는 해라는 뜻과 같이, 축산업 관계자 여러분들 활활 타오르는 불처럼 모두 긍정적이고 넘치는 에너지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올 한해 내내 축산인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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