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한우·젖소 어린송아지 설사 폐사율감소·음성전환
실험결과 오는 9월 세계우병학회 제출 예정 ‘생산성개선·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 서승원)이 내놓고 있는 ‘작트란(Zactran)’과 ‘디아쿠어 플러스(Diakur Plus)’가 난치성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송아지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 spp.) 설사증 치료에 탁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크립토스포리디움은 송아지 특히 생후 5~20일 어린송아지 설사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허약, 무기력, 묽은 설사 또는 수양성 설사를 특징으로 한다. 한 병성감정에서는 송아지설사병 중 약 38%에서 크립토스포디디움이 확인됐다.
‘작트란’은 가미스로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마크로라이드계 차세대 항생제다. 더 넓은 방어력과 향상된 약리학적 특성을 나타낸다.
‘디아쿠어 플러스’는 천연섬유질과 전해질 합제다. 탈수와 산증을 완화하는 등 송아지설사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소장 류일선)는 크립토스포리디움으로 진단된 115두(한우 27두, 젖소 88두) 어린송아지를 대상으로 1일차에 ‘작트란’을 피하주사하고, 7일 동안 매일 ‘디아쿠어 플러스’를 경구투여했다. 7일차에는 재감염된 개체에 대해 ‘작트란’을 2차 피하주사했다.
크립토스포리디움에 감염된 대조군 47두(한우 3두, 젖소 44두)는 ‘작트란’, ‘디아쿠어 플러스’ 치료를 받지 않았다.
결과, 치료군 115두 중 94두(81.7%)에서 치료 효과를 봤다. 특히 14일째 한우 송아지 27두 중 22두(81.5%), 젖소 송아지 88두 중 72마리(81.8%)는 크립토스포리디움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우 송아지 폐사율은 대조군 33.3% 대비 14.8%, 젖소 송아지 폐사율은 대조군 65.9% 대비 13.6% 크게 감소했다.
이 실험 결과는 오는 9월 6~10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세계우병학회에 초록을 제출·발표될 예정이다.
류일선 소장은 “’작트란’과 ‘디아쿠어 플러스’가 크립토스포리디움증에 걸린 어린송아지 설사에 높은 치료, 폐사율 감소 효과를 이끌어냈다. 소 사육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