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발고파’·‘나라얀’ 씨수소 성장…현지 종축개량 핵심자원 부상
‘패싱 온 더 기프트’ 확산…암송아지 이웃 농가 보급 선순환
한국 기증 씨수소 정액 37만여 스트로 생산…농가 수익 높여
헤퍼코리아(대표 이혜원)가 지난 3년간 네팔로 보낸 젖소송아지가 경산우가 되어 관련농가 소득을 높여주고
있다. 생산한 암송아지는 이웃 농가에 패싱 온 더 기프트(Passing on the Gift) 되고 있으며, 수 송아지는 현지에서 씨수소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퍼코리아가 3년전 네팔 신둘리 지역으로 보낸 한국의 젖소에서 태어난 ‘발고파’, ‘나라얀’ 등 수송아지 20두는 2월 현재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National Livestock Breeding Office, Lahan(종축개량센터)에서 씨수소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보고 육성되고 있다는 것이 이혜원 대표의 말이다.
특히 서울우유 남양주시 진건읍 경춘북로 766번길 52. 흥산목장(대표 안래연)에서 보낸 젖소 ‘선생님(K061)’
은 지난 2024년 6월 18일 건강한 수송아지 ‘발고파(K-000035)’를 출산했다. 이 ‘발고파’ 젖소는 2월 현재 라한
종축개량센터에서 씨수소로 육성되는데 2026년도 상반기부터 정액을 채취할 것이라고 네팔 라한종축개량센터 시바 마하토(Shiva Mahato)소장은 자랑스럽게 밝혔다고 헤퍼코리아 이혜원 대표는 귀띔했다.
또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 214-1 토평목장(대표 김광기)에서 보낸 젖소 ‘락쉬미(K078)’가 2024년 6월 2일 생시체중 40.5kg으로 건강하게 출산한 수송아지 ‘나라얀(K00023)’은 네팔 카말라이시 패싱 온 더 기프트 되어 씨수소로 활용되고 있다. ‘나라얀’은 네팔 왕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토평목장은 네팔인 3명을 목부로 채용하여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카라 소재 종축개량센터에는 서울우유 포천시 순해목장(대표 김기태)에서 보낸 수송아지 2두(K001, K002)와 서울우유 양평생명공학연구소에서 보낸 저지 수송아지 1두(K006)를 포함한 총 6두 수송아지가
기증되어 2024년 하반기부터 정액을 생산하기 시작해서 2월 현재 17만2천 스트로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헤퍼코리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지난 2023년 3월 기증한 수퍼 씨수소 2두는 지난 2년간 약 2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하였고 11만3천 스트로의 정액은 네팔 동부의 농민들에게 보급되어 백크로싱(역교배)을 위해 교배종과 토종소 인공수정에 사용되어 홀스타인 50%의 딸소와 수소 등이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라한종축개량센터 시바 마하토소장은 “한국 정부 등에서 한국의 우수한 수퍼종모우 2두를 네팔에 패싱온더기프트를 통해 네팔 정부에 기증되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들이 생산한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딸 소의
우유생산량이 기대이상이라 농민들 사이에서 이미 신뢰를 얻은 한국의 우수한 수퍼씨수소 정액을 받고자 기다리는 농민이 매우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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