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동안에 이뤄진 종돈전시회가 참가업체 홍보는 물론 우리종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는 지난 13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종돈전시회 평가회에서 모두 1만여명의 양돈인이 전시장을 찾아 국내 종돈장과 양돈농가 교류의 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해외바이어들의 전시장 방문을 통해 태국과 베트남 등의 주기적인 종돈선발 유도 뿐만아니라 현지 매체에 대한 소개 등을 통해 한국종돈업과 종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종돈개량부 김인식 부장은 “적극 추진돼 왔던 필리핀 종돈수입이 검역 등의 문제로 취소된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바이어에 의한 새로운 수출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특히 태국의 경우 현지 검정소에 한국산종돈을 출품, 경매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 77두의 종돈을 출품한 종돈장 관계자들도 한결같이 양돈인들의 호응과 관심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평가하고 “특히 농가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제공은 물론 요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다만 전시장 및 부대시설 등이 미흡해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지적, 향후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 한편 출품농장도 컨설팅 등 다양한 대농가 서비스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