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이처럼 육성된 브랜드경영체가 만들어낸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이 축산물브랜전인 것.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정부차원의 육성과 축산물브랜드전 개최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가고 있다. 이같이 축산물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브랜드 개념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에 불을 지핀 석희진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을 만나봤다. “생산자는 생산자대로 브랜드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고,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브랜드는 말 그대로 이름이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속일 수 없습니다. 최근 들어 더욱 소비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석희진 축산물위생과장은 브랜드라는 말에는 이름을 당당히 팔 수 있는 모든게 다 들어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아무 때나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축산물브랜드전은 매우 뜻 깊은 장임을 설명한다. 축산물브랜드전을 통해 경진대회도 열어 정부가 인증하는 브랜드라는 점을 알림으로써 생산자는 제대로 팔고, 소비자는 제대로 된 상품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윈-윈 전략임도 강조한다. 그런 만큼 브랜드전이 앞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생산자는 물론 관련 기관 단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처음부터 되지 않을 것은 추진도 하지 않는 똑 부러진 성격의 석 과장이 추진하는 것은 성공을 예약한 거나 다름없다는 게 주위의 평가이다. 그에게는 “아니오”가 없다. 긍정의 힘을 믿듯이 긍정을 통해 정책을 추진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축산물위생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안 되는 일이 없을 정도다. 축산물브랜드사업은 물론이고 쇠고기생산이력제, 축산식품 관리업무, 축산물위생제도, 배합사료공장 HACCP 도입, HACCP인증 기준원 설립 등에 이르기까지. 석 과장은 축산물브랜드 사업은 앞으로도 정부의 브랜드사업 참여대상 경영체의 사업추진실적을 평가,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경영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원하는 한편 부진 경영체에 대해서는 자금회수 등의 불이익 조치로 엄정한 상벌을 적용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임을 밝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