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0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억원씩 모두 4억원의 예산을 지자체와 축협이 지원하면서 한우 암송아지 1백84두를 입식, 2002년 7천8백두에서 올해 1만3백79두로 한우번식기반이 33%나 증가했습니다.” 괴산증평축협이 지자체와 협력해 역점사업으로 전개해온 한우 암송아지 입식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정헌 조합장은 “이 사업으로 82농가가 호당 7백20여만원의 조수익 증대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 조합장은 “실질적인 실익사업 전개를 통해 양축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자체와의 친환경축산물생산장려금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면서 축산농가들의 수익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특히 “자지체의 한우 암송아지 입식사업의 경우 지역의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올해로 만료되는 한우 암송아지 입식사업에 대해 지자체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내년에도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또한 “현재 괴산, 증평지역 한우 암송아지 입식사업은 입식우에서 생산된 암송아지는 현물로 릴레이식 재 입식을 추진하면서 농가소득 향상뿐 아니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우량송아지 확보에도 상당히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우사육기반을 더욱 강화해 괴산증평축협의 한우브랜드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는 정 조합장의 한우산업에 대한 열정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괴산=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