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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튼튼한 조합만들어 조합원 중심 경영할 터”

【전남】 “조합경영이 정상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합원의 피부에 와 닿는 실익사업에 중점을 두고 조합을 운영하겠습니다.”
지난 2000년 2월 부실조합이던 보성축협 조합장으로 취임해 알뜰경영으로 매년 대폭 흑자를 달성하며 조합경영을 정상화 반열에 올려놓은 김병수 조합장은 “이제 조합경영이 안정을 되찾은 만큼 조합원 실익사업에 중점을 두고 조합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를 위해 “내년에 현재의 인공수정료 4만원 가운데 2만원을 조합에서 지원해주고 조합 경영이 점차 더 나아지면 무료로 인공수정을 할 수 있도록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며 조합경영 구상을 설명했다. “조합경영평가에서 지난 2000년 5등급이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경영이 좋아져 지난해 말 2등급으로 올라선 후 올해 9월말 경영평가에서 1등급 조합에 진입했습니다.”
취임 당시 결손금이 26억원에 이르는 부실조합이었던 보성축협을 내실경영과 조합 살리기에 총력을 다해 1등급 조합으로 탈바꿈시켜 놓은 김 조합장은 “지난 10월말 현재 가결산 결과 11억6천만원의 흑자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말에는 13억원의 흑자결산이 예상돼 조합설립 이래 최초로 출자배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합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조합원과 어려움을 참고 꿋꿋이 이겨내 온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조합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조합 경영정상화에 매진해 온 결과 1등급조합 진입, 조합 탄생 이 후 최초로 출자배당을 할 수 있는 조합으로 성장, 발전시켜 놓은 김 조합장은 “앞으로는 절대 과거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튼튼한 조합으로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되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보성=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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