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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우마저 거리에 나서야 하는가”

“한우산업을 살리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천신만고 끝에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입법화해서 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급기야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남호경 전국 한우협회장의 말이다. 음식점쇠고기 원산지 표시 입법을 위해 애써준 조일현·이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농림부 관계자, 그리고 축협 등 유관 기관 단체와 한우 농가들에 감사의 표시도 제대로 할 겨를도 없이 조수처럼 밀어 닥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불가피론을 진화하는 숨가쁜 모습이다.
협회에서 잠시 만난 남회장은 “엄성호 농단협회장을 비롯 농민단체장들과 함께 홍콩으로 달려가야 하겠지만 방역협의회가 개최되는 등 한우 산업계의 현안이 산적해 있어 함께하지 못한데 대해 미안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회장은 광우병이 발생한 일본을 따라가는 듯한 분위기가 못마땅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광우병 사례에 대해 과학적으로 안전성 규명도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우산업의 경제적 가치가 식량열량적 측면은 물론 농가의 소득 비중이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정부 대책도 소극적이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는 심경을 털어 놓는다.
“한우가 거리로 나서면 안되는데...”하며, 정치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다. 최소한의 수입 시기를 늦춰주고 보다 설득력있는 한우산업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비장한 어조로 톤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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