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신임 회장에 선출된 윤상익 회장(여주축협장)은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전국 1백49개 축협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 간에 산적한 현안 등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며 “조합장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축산환경 속에서 우리 축산업은 친환경축산을 이끌어 내야만 존재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전국축협운영협의회가 농협중앙회와 머리를 맞대고 농지 내에 축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농지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연순환형 친환경축산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특히 “농협축산경제 송석우 대표를 중심으로 축산사업이 농협중앙회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찾아 나갈 때 협동조합이 국내 축산업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국 축협 조합장들의 뜻을 받들어 축협을 대변하고 일선축협의 권익을 찾아 가는데 전국축협운영협의회의 모든 역량이 모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 축협들은 도시형조합과 농촌형조합이 사업영역에 있어서 확연하게 구분되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윤 회장은 “생산지축협과 소비지축협 모두가 상생하면서 축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협동조합간 협동, 특히 도·농조합간 협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동조합간 협동에도 협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활성화시켜 ‘상생의 길’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김길호 |